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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개인블로깅/건강다이어트

보통 일주일에 6일 운동하면서 이틀에 한번씩은 반드시 데드리프트를 한다. 이 운동을 할때마다 허리는 아프지만 일단 2007년도에 입은 심한 부상에서는 벗어났으므로 빠른 속도로 최근목표 무게인 200Kg(봉무게 제외) 도달하고 싶어서다.
아직 손가락의 약력이 약해 스트랩을 사용하더라도 번번히 190Kg에서 손가락이 풀린다. 작은키로 인해 손가락이 짧은 것도 있지만 힘도 약해 자꾸 풀리나 보다. 들고자 하는 열망이 강해 독기를 품고 훈련하는데도 허리보다는 손가락이 따라주지 않았다. 10월 넷째주에는 190Kg을 억지로 내리고 올리다가 근육통이 생겨 심한 몸살까지 앓았다.

11월2일 일요일, 회원들이 비교적 적게 나오는 일요일을 틈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중량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늘은 기별코 200Kg을 들어보리라' 라는 각오와 함께 온몸으로 독기를 품고 있었다.
몸을 풀기위해 40Kg을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세트당 20Kg씩 중량을 올렸다. 어느덧 160Kg.
20Kg 원판 8개를 끼는 160Kg을 들때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180Kg부터는 허리부담과 손가락부담이 심해 독을 품고 운동해야한다. 컨디션이 나쁘면 이나마도 못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날은 180Kg도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20Kg 원판 8개와 10Kg 원판 4개를 껴보았다. 평소같으면 손가락이 버티지를 못하고 풀리면서 스트랩의 바느질 부분이 뜯어질텐데 이날은 손가락이 봉을 단단히 감고 있었다. 거치대에서 힘차게 기합을 외치고 뺀 상태에서 10초간 서있다가 무릎까지만 겨우 내렸다가 올렸다. 손가락은 괜찮은데 허리가 아팠다.
자신감이 생긴 나는 이번에는 양쪽에 10Kg 각각 한개씩을 더 올려서 220Kg으로 만들고 3분 휴식후 들어보았다. 한 5초정도 버티다 5cm 내리다가 죽을힘을 다해 올렸다. 허리가 부러질 듯이 통증이 왔다. 이때도 역시 손가락은 힘차게 봉을 잡고 있었다. 다만 허리가 버티질 못했을 뿐이다. 왠지 모를 자신감에 충반한 나는 양쪽에 10Kg 더 껴서 240Kg을 들어보기로 했다.
5분 휴식후 스트랩을 좀 더 단단히 한 상태에서 기합과 함께 들어올렸다. 2초정도 버티다보니 입은 '바를 내려 내려' 하는데 마음속으로는 이러다 허리가 부러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서있는 상태에서 5초정도 지났을까,,,,,,중량에 못이겨 손가락이 풀리고 스트랩의 바느질 뜯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벨을 바닥에 떨어뜨리기 일보 직전에 정말 힘겹게 거치대에 놓을 수 있었다. 이미 한계점을 훨씬 넘었다고 판단되었지만 이왕이면 250Kg 해보고 싶어 양쪽에 5Kg씩 더 올려 놓았다. 5분 휴식후 시도, 그러나 이번에는 꼼짝을 안한다. 독기가 남아 있었음에도 바벨은 거치대에 굳건하게 붙어있다. 비록 250Kg은 못들었지만 240Kg을 들어 봤다는 것에 대해 자심감이 생겼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금의환향하듯 웃는 얼굴로 집에 돌아와 모처럼 행복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전날에 너무 무리했던 댓가로 내몸은 또다시 종합병동으로 바뀌었다. 허리와 다리가 뻐근하고 통증이 심하다. 50분 남짓한 출근길이 너무 멀기만했다. 그럼에도, 마음은 힘들지 않은건......목표 달성에 대한 자기만족때문이리라......


작성자 : 무늬만뽀빠이 윤수만

* 프로필
휘트니스 경력 : 17년
나      이 : 40세
체      형 : 163/77Kg
주 특 기  : 한손팔굽혀펴기
운동장소 : 신림동 자마이카 휘트니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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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11:21 2008/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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