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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세미나_스터디후기

2월6일은 화종모 스터디 2차가 있던 날입니다.

지난 1차 스터디(1월16일)를 통해 제시된 주제 2가지(블러그마케팅, 상품트렌드) 중에 각팀이 1개의 주제를 선택해서 3주동안 시장을 조사하고 자료를 취합한 것을 팀의 리더가 발표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스터디 과정을 짧게 정리해보면 1차 스터디시에 구성된 총3개의 팀에서 2개의 팀만 ppt로 발표를 했고 두팀 모두가 블러그마케팅을 주제로 하여 개념 및 성공사례를 설명한 뒤 향후 방향에 대한 소견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주간이 상당히 짧은 시간이었을텐데 PT자료를 준비해서 조목조목 논리정연하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고생 많이 했겠다 싶었습니다.

팀웍이 잘 이루어져 있는 형태거나 아님 혼자서 작업하는 PT라면 더 화려하고 더 명확한 데이타가 만들어질 수 있지만 이번같이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의 팀웍은 의견만 분분할뿐 아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는 상황과 같기 때문입니다.

회사내 팀조직을 생각해 보면 그 답은 쉽게 나올 듯 싶습니다. 연구원과 마케터 그리고 생산팀을 한팀으로 묶어 공동의 기획서를 만들라고하면 한사람이 모두 기획서를 만들거나 아니면 기간내에 기획서가 만들지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출발점과 도착점은 같아도 가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는 탓입니다.

제가 처음에 스터디를 진행할때 다른건 몰라도
 - 스터디가 스트레스로 느껴지지 않도록 하자
 - 스터디 참여 회원 개개인의 업무경력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게 하자

위의 두가지는 저에게 주어진 과제로 알고 몇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다가 팀구성을 하면 해결 될 수 있다 라는 판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2차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건 회원들간의 의무감과 재미 그리고 스트레스의 정도가 같지 않다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3차 스터디는 방식을 다소 변경할 계획입니다. 팀웍을 좀 더 강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각팀의 팀장은 팀원들이 자료를 사전에 취합해서 전체의 내용만 정리해서 발표하고 세부내용은 역할을 맡은 팀원이 설명하는 것입니다. 제가 1차 스터디에서 밝힌것 처럼 PT방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종이에 써서 발표해도 좋고 그냥 머리속에 외워두고
있다가 발표해도 좋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목적은 정보를 전달하는데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테고리라는 점을 꼭 꼭 상기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의 입장에 있는 두 회원님은 스터디 자리가 굉장히 어려운 자리일텐데 열심히 참석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스터디라고는 하나 업계에서 오랜 경력에 가진 회원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체도 어렵거니와 아직 실무경험이 없어 제가 어떤 주제를 제시하더라도 익숙한 내용이 아니므로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기 않아 난감할때가 많을 것입니다. 저역시 그랬거든요. 스터디가 학생에게는 부담스런 자리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좋은 기회의 장이기도 하니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소감을 쓰다보니 후기 답지 않게 말이 많아졌습니다. 다음 스터디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라면서 글을 줄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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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8:40 2010/02/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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