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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모 방송사의 프로에서 '인터넷화장품 부작용'에 관해 집중적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 내용인즉 인터넷에서 화장품을 구매했는데 짝퉁이었거나 제조일자가 오래된 경우, 또는 화장품 사용으로 인해 피부에 부작용이 발생했음에도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는 거다. 이에 대한 보도내용은 각종 블로그나 지식검색에도 도배되어 한마디로 '인터넷화장품은 믿을만 하지 못하다'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 놓았다.

인터넷화장품이라는게 뭔가.....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화장품이다. 여기서는 온라인유통에 대한 분류 및 어떤 제품이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는지 그리고 유통업자는 누구인지 분석하려 한다.


[인터넷화장품]

1. 인터넷유통
 1) 오픈마켓 :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온켓 등
 2) 종합쇼핑몰 : 롯데닷컴, GS이숍, Hmall, CJmall 등
 3) 화장품종합쇼핑몰 : 체리야, 밍키닷컴외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쇼핑몰
 4) 개별온라인쇼핑몰 : 자사전용 쇼핑몰

2. 유통
 1) 회사직접운영 : 개별 온라인쇼핑몰, 종합쇼핑몰, 화장품종합쇼핑몰, 오픈마켓
 2) 밴더 : 종합쇼핑몰, 화장품종합쇼핑몰, 오픈마켓
 3) 개인도소매 : 오픈마켓

위에서 판매자가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곳은 오픈마켓 및 자사전용쇼핑몰이다. 반면 종합쇼핑몰은 쇼핑몰사 MD를 통해 상품이 등록(상품코드를 부여받아야 하기때문에) 되므로 직.간접적인 제약을 받는다.
상품을 판매하는 주체에도 차이가 있다.
오픈마켓과 자사쇼핑몰은 상품등록자가 곧 판매자 역할을 하지만 종합쇼핑몰은 상품등록자가 아닌 쇼핑몰 그자체가 판매자가 되므로 상품의 배송 및 CS, 반품에 대한 상담역을 어느정도 부담한다. 물론 그만큼 수수료가 높다.
그러나, 자사쇼핑몰이나 종합쇼핑몰에 비해 오픈마켓은 누구나 판매자로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으므로 가격이나 상품설명, 보상규정 모든게 판매자마다 다를 수 있다.
단, 제약없이 자유롭게 유통되는 만큼 브랜드사에서 인정받지 못한 판매자에게 구매해서 사용한 후  피부트러블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되었다면 보상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 피부트러블 발생시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을 하려면 구매내역(영수증)과 '해당제품 사용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발생했다'는 피부과 의사 소견서가 첨부되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화장품의 부작용 예시]
인터넷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점을 부각시켰다.
첫째, 제조일자가 지워졌거나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상품이 많았다
둘째, 용기는 명품이지만 내용물이 다른 짝퉁이 있다.
셋째,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더라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
넷째, 품질이 수준이하가 많았다.

위와 같은 피해를 막기위해 일부 화장품사는 '제조일자를 반드시 확인', '믿을만한 사이트에서 구매', '상품을 받는 즉시 상태확인' 등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방안도 그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인터넷상에서 제조일자나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믿을만한 사이트라는 것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이나 G마켓을 문제가 있는 사이트라고 할 수 있을까...
차라리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만 이용하는게 오히려 편할지도 모른다. 대기업 쇼핑몰의 이미지 관리상 적어도 반품이 어렵지 않고 피해보상에 대한 긍정적인 상담(업체의 협의를 이끌어 낼테니)은 받아줄거 아닌가

일반적으로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화장품중 브랜드파워가 있음에도 지극히  저렴한(?) 제품은 일단은 의심해 보는게 좋다. 부진재고(판매가 부진한 상품으로 오랜된 제품일 수도 있고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계절상품일 수도 있다)일 확률이 무지 큰 탓이다. 창고에서 오랫동안 숙성되어 있다가 대량으로 도매상(나까마) 또는 땡처리 유통업자에게 넘겨지면 그 제품의 상당수가 오픈마켓과 같은 곳에서 싼가격에 유통되기도 한다. 유명브랜드의 회사가 공격적으로 밀고 있는 제품이 인터넷에서 반값에 팔리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유통가격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 브랜드에 손상을 가져올텐데 지켜보고만 있겠는가. 기획세트 판매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단가가 높은 제품들이 세트로 만들어져서 엄청싸게 판매되는 경우에도 부진재고가 섞여있는 경우가 있다. 끼워팔기를 왜 하는지 판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해답은 나온다.

유명한 브랜드가 틀림없는데  품질도 뛰어나고 가격이 정상가의 반값이며 제조일자는 3일전이고 다량의 샘플에다가 사은품까지 듬뿍 담아서 판매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그럴 확률은 그다지 많지 않은듯 하다. 이윤 추구를 최대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잘 팔리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반값에 풀거나 부진재고로 땡처리업자에게 넘길이유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몰은 화장품 주요 유통채널중의 하나이다. 즉,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마케팅 방법으로 고객을 접근하지 정상제품을 무조건 싸게 팔지는 않는다. 가격으로 승부한다면 오픈라인 유통과 충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인터넷에서 화장품 구매시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뭐가 있을까? 역시 가격이 만족할만큼 싸지는 않더라도 여러 혜택이 많고 반품이나 보상규정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는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는게 좋다. 때론 가격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우수고객'이라는 더 중요한 가치를 얻을 수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자.

작성자 : 윤수만 / 화장품마케터 (marketer@j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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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23:31 2009/05/04 23:31